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캐나다 정부의 한국인 입국금지, 입국제한 조치 현황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에서 캐나다로 출국하려는 분들의 캐나다 입국제한 조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2020년 3월 9일 현재 한국인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그 어떤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없습니다. 아래는 캐나다 정부 공식 사이트에 나와 있는 내용이며 한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조치의 전부입니다.
캐나다정부는 지난 2월 28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내국인에 대해 대구와 청도 지역에 한해 여행주의보 3단계(불필요한 여행 자제, Avoid non-essential travel) 를 발표한 바 있으나 그 이후로 추가적인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왔습니다. 비록 3월 들어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및 금지국이 많이 늘어도 캐나다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같습니다.
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3월 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태에 자동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이날 호주정부가 입국금지 대상국가에 한국을 추가하면서 한국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총 99곳으로 늘어난 데에 대한 캐나다의 입장을 밝히라고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나아가 캐나다 정부는 한국을 비롯해 바이오매트릭스 등의 비자 심사 관련 오피스 운영의 변동이 예상되는 국가는 프로세스 기간을 대폭 완화, 연장하는 방식으로 신청자의 편의를 돕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려는 교민 등 여행 및 방문자의 급감에 따라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항공편은 대폭 축소되었고, 3월 말부터 토론토행 직항 노선이 당분간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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